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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약혼한 여자의 모든것이 거짓이라면

by Shining star 2021. 12. 29.

어느날 약혼녀가 사라졌다. 그리고 그녀의 모든것은 거짓이였다.

영화 화차는 한 예비부부가 차로 이동하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휴게소에 도착한 그들은 잠깐 무언가 사기 위해 문호는 선영을 차에 두고 잠시 다녀오기로 합니다. 휴게소에서 구매할것을 마친 문호는 다시 차로 돌아왔는데 선영이 보이지 않고 사라졌습니다. 연락도 없이 사라져서 이상한 마음에 장문호는 실종신고를 하며 선영을 찾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선영을 찾으려 할수록 뭔가 이상함을 눈치챈 문호, 선영은 알고보니 자신의 많은것들이 거짓이였습니다. 과거이력부터 이름까지 모두 거짓인것을 알게되고 문호는 전직 형사였던 사촌형 종근에게 차경선을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종근 또한 이것을 해결해 나감에 있어서 계속 이상한 부분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이는 점점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니라는것을 눈치챕니다. 또한 선영의 본명이 차경선이라는것을 알게되고, 차경선은 살인사건에도 연루되어있음을 알게됩니다. 너무나도 사랑해서 모든것을 바치고 약혼까지 한 그녀의 모든것이 거짓임이 밝혀지고 큰 충격에 빠진 문호, 그리고 진실에 다가갈수록 더욱 충격적인 전말이 펼쳐집니다. 그는 자신이 새로운 신분을 얻기 위해서 주변인들과 많이 교류가 없고 자신과 비슷한 사람의 여자를 처음부터 정해서 계획적으로 접근하였습니다. 그리고 친분을 쌓은뒤에 여행을 가서 아무도 없는곳에서 그녀를 살해하고 자신이 그녀의 신분으로 살아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또 한번 반복하려합니다. 하지만 이내 문호에게 잡히게 되고 결국 그녀는 자살을 선택하게 됩니다.

 

김민희의 놀라운 차경선 연기

영화 화차는 스토리도 그렇고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매우 어둡고 무겁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선영의 정체가 무엇일까에 대해 계속 궁금하게 만들고 이것을 위해 영화는 다른곳으로 빠지지않고 묵직하게 영화를 전개해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더욱 몰입감과 긴장감을 만들어준것이 바로 김민희 배우의 연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자체에서 차경선의 캐릭터가 신비로우면서 무서움을 주는 캐릭터인데 김민희 배우는 이를 매우 잘 살렸습니다. 알수없는 눈빛과 표정, 그리고 너무나도 몽환적이고 속을 읽을수가 없는 캐릭터의 연기를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이런 연기가 더욱 영화에 몰입할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어떠한 영화에서 한 존재가 나타났는데 분위기를 바꾸는것은 매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저는 건축학개론에서 납득이를 연기한 조정석 배우가 나올때 괜히 기분이 좋고 너무 웃겼습니다. 그 포지션의 역할을 너무 잘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범죄도시에서도 장첸 역할을 맡은 윤계상 배우가 나오면 영화가 재미있다가도 갑자기 분위기가 살벌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첸의 무서움을 잘 연기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화차에서는 김민희 배우의 알수없는 표정에 의해 영화의 결말이 더욱 궁금하고 차경선의 정체가 너무나도 궁금했습니다. 이는 영화를 보는 재미를 훨씬 더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일어날걸 생각하면 진정한 공포

만약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 심지어 약혼한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고 모든것이 거짓이였고 심지어 살인범이라면 얼마나 무서울까 생각해봤는데 정말 답도없는 상황이라 생각할것 같습니다. 화차는 스릴러이고 차경선의 정체를 밝혀가는 영화인데 어떤 영화든 현실에서도 이런일이 일어나면 어떨까라는걸 생각해보는 저로서는 화차는 사실 가장 무서운 영화중에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이전에 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영화가 숨바꼭질 이라는 영화였습니다. 숨바꼭질은 집안에 누군가가 몰래 들어와 살고있다는것을 이야기하는 공포 스릴러인데 이 영화도 현실에서도 이런일이 일어나면 어떨지를 생각해보면 정말 소름돋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실제 있었던일을 조금 각색해서 만든것이였습니다. 화차 또한 실제 일어날것을 생각하면 그 어떤 영화보다도 싫고 무서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의미에서 엄청난 공포를 주었으며 영화를 보는 동안에도 절대 긴장을 늦출수가 없었습니다. 영화 자체가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인데 괜히 억지로 웃음포인트를 만들지 않고 다른길로 새지않고 영화가 나아가야할 길을 묵직하게 나아가서 더욱 몰입감있게 볼수있었고 긴장감이 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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